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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선 넘은 쿠친(쿠팡맨) “담 넘지 마!”

by 뮈뮈의 이슈 2021. 1. 18.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쿠팡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쿠팡은 총알배송으로 많이 알려져있고
친절한 기사님들이 인전하고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일이 있었습니다!



쿠팡의 배송직원이 월담을 하다가 피소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쿠팡은 이 사실이 지상파 뉴스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자마자 전 직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이는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민감한 시기 사회 문제화할라 재빨리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였습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주말
‘쿠팡친구’(로켓배송 담당 배송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배송을 위해 직접 담을 넘는 행위

△담 너머로 상품을 던지는 행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집안에 진입하는 행위를 금지함

특히 ‘담을 넘어 배송하는 것은 주거침입’이라고
붉은색 글씨로 강조했습니다.
‘배송 프로세스 준수는 쿠친의 의무’
라고도 했다.

이런 조직의 내규를 전달한 이유는

지난 15일 오후 늦게 보도된 사건 때문입니다.
이날 한 방송에는 지난 6일 낮 광주 남구에서 쿠친의 유니폼인 파란색 조끼를 입은 남성이 여성 고객의
집 담을 넘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일이 보도됐습니다.

이에 쿠팡 측은 고객의 항의 전화에 무단침입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해당 쿠친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길을 잘 몰라 담을 넘은 것일 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침입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쿠팡은 16일 메시지를 통해
전 직원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쿠팡 측은 “기존에 교육했던 내용을 리마인드(상기)
시키는 차원에서 재공유했다”고 설명했고,
쿠팡의 발 빠른 대처는 한때 미담 제조기로 칭송을
받던 쿠팡맨에 대해, 고객들이 싸늘한 시선으로
돌아선 경험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5월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정적 여론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집단감염 책임을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쿠팡에 묻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사실과 달랐지만 입을 꾹 닫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쿠팡 스스로 사태를
키운 꼴이 됐고, 쿠팡은 결국 두 달 뒤인 같은 해
7월 배송직원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친으로
6년 만에 변경했습니다.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점차
늘고 있는 여성 배송 인력도 고려했다는 게
대외적인 명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쿠팡맨이 뒤집어쓴 오명들을
털고 가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부 쿠친은

“고객과 연락이 닿질 않아 물건을
문 앞에 두고 가면 나중에 분실 사고가 나거나
욕설을 하는 고객도 있다”

“담을 넘은 건 분명히 잘못했지만
일견 동정이 가는 부분도 있다”

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취지로 생각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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