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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프랜차이즈 본사, 숟가락 얹지마" 카페 사장님들의 “SNS 릴레리 서명 운동”

by 뮈뮈의 이슈 2021. 1. 18.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카페 프랜차이즈 사장님들께서 본사에 실망하고
결국 서명운동까지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정부 방침으로 인해 매장 내에서
음식이나 커피 등 취식을 못하게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매장 내 취식 허용'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카페
점주들이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집단행동 등을 통해 홀 영업이 허용됐는데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와 상생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과실만 취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사장님들이 행동으로 나섰습니다.
18일 전국카페사장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소속
카페 점주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SNS에 게시하는 'SNS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하는
대신 이날부터 전국 카페에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을 허용했습니다.

단, 2인 이상 이용자가 식당·카페에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경우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도 함께 권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점주들은
"이제 막 고개 하나를 넘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에 영업 중인 카페에서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단체, 협회 등이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대해 유의미한 행동을
취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작년 11월24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방역규제인
홀영업금지에 관해 지금까지 단체, 협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단 한 번의 항의나 시위를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 상황과 관련해 전국의
카페 사장들은 실망감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고 비판했습니다.

단체나 협회에 대해서는
"(자격증 등) 이익사업, 수익사업에만 관심을 두고
실질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가맹점 점주들에게 고통을 안겨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서는 영업제한 기간 동안 "힘겨운 가맹점 점주들에게 로얄티, 가맹점비,
재료비 인하 등의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연합회는 그러면서

Δ전국의 카페 사장들이 있기에 존재함을 명심할 것

Δ전국의 카페 사장들이 어려워지면
(단체·협회·본사의) 존립도 위기에 봉착함을 명심할 것

Δ전국의 카페 사장들이 이뤄낸 결과에 대해
숟가락을 얹으려 하지 말 것

Δ전국의 카페 사장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자숙하며 자아성찰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위 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을시
연합회는 단체, 협회, 프랜차이즈에 대해
불신 및 불매운동까지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스타** 우리나라 커피 매출의 절반이다.
이젠 배달까지 한다.
재래시장을 보호하듯 이젠 골목까페 지켜야 한다.”

“이런 시국에 본사에서 아무 혜택도 주지 않았다면 진짜 점주들을 노예로 본거지”

반면 다른 측에서는

“그럼 코로나 절정일 때 커피 값 싸게 받았나?
남의 희생만 강요하네”

“내로남불정책 너무 심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안되고
개인카페 중 브런치 하는 곳은 되고
(이런 곳은 바글바글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커피만 마시면 나가야 하고,
음식 시키면 앉을 수 있고....술집은 또 되니 북적북적..
테이블 나눠 앉아서 같이 오는 것도 여럿 봤습니다..
엉망진창입니다. 프렌차이저 점주님들 힘내세요.”

라는 반응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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