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혹한 추위 속 거리에서 발견된 3살 여아

뮈뮈의 이슈 2021. 1. 12. 11:22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추운 밤거리에서 내복만 입은 여자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3살짜리 아이가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거리를
헤매다 지나던 시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아이가 가장 먼저 한 말은 도와달라였습니다.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엄마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에
한 여성이 어린아이를 옷으로 감싼 채 들어왔어요.
옷이 흘러내리자 내복만 입은 아이 모습이 보이고,
대소변으로 젖은 바지가 부끄러운지 아이는
고개를 들지 못한 것 같아요

3살 된 이 여자아이는 길에서 떨고 있다 지나가던 시민에게 발견됐습니다

하루 종일 한 끼도 챙겨 먹지 못한 아이는 영하 15도가 넘는 추위 속에 내복 차림으로 집 밖으로 나왔고,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편의점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이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다시 집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상습적으로 방치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처음엔 뭐지했는데
지난달에 왔던 그 애더라.
지난달에는 어제보단 더 늦은 시간에 애가
'엄마 엄마'하면서 엄청 크게 울면서 여기 들어왔었다. 문 앞에 쪼그리고 계속 울더라. 라는 말을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즉시 분리 조치했습니다.

한참이 지나 귀가한 아이 엄마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학대는 오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집안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쓰레기도 모아놓고 버리다 보니까 제대로
다 버려지질 못했고 그러다 보니까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이날 혼자 집에 9시간 넘게 방치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아이 엄마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접한 사람들은
“방임도 엄연한 학대입니다. 혼자서 자기자신을 돌볼 수 없는 아이를 방치했다면, 집 밖의 위험으로 일부러 노출시킨 것으로 보아야죠.
엄마가 아이를 키울만큼 안정된 정신상태와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 국가가 개입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3살짜리를 혼자 집에 둔것은 분명이 잘못된것이다
그렇다고 먹고 산다고 노력한 엄마탓으로 돌리는것은 사회적 책임이다
자세한 사정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이 아이 장래 책임지지 않을거면......”
라는 상반된 의견이 있습니다.

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6164226&utm_source=dable

[단독] 혹한에 거리서 발견된 3살 여아…"도와주세요"

이번 추위가 얼마나 매서운지 지금까지 보도해 드렸는데, 어젯밤 3살짜리 아이가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거리를 헤매다 지나던 시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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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